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이상
고용률 39.4% 불과 개선 필요
이동권 등 지원 정책 마련을
울산 등록장애인이 5만명을 넘긴 가운데, 고령화 심화와 이동·고용 여건의 한계가 동시에 드러나며 정책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장애통계데이터포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5만10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2만5843명으로 전체의 50.6%를 차지해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장애아동(0~17세)은 2090명으로 1.3%에 그쳤다.
고용 상황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다.
같은 해 장애인 취업자 수는 1만9638명으로 고용률은 39.4% 수준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786명, 직업재활 지원사업 참여자는 1327명으로 집계됐다.
건강지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85.5%에 달하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727만원에 이른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장애인 가구는 3471가구로 나타났고,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는 2114명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는 636명으로 지역사회 돌봄 수요도 꾸준하다.
저상버스 보급률은 14.6%에 머물러 이동권과 접근성 역시 과제로 지적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장애인 차별이 존재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장애인식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비장애인 59.2%, 장애인 56.7%로 조사됐다. 비장애인의 차별 인식이 장애인보다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 출처: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
- 링크: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4060